SM엔터테인먼트가 FNC애드컬쳐의 인수를 마무리했다. 김영민 SM그룹 대표이사가 새 회사 대표를 맡는다.
SM엔터테인먼트는 18일 FNC애드컬쳐 회사이름을 ‘SM라이프디자인그룹’으로 바꾸고 지분 31%를 확보해 1대주주로 올랐다고 밝혔다.
이로써 FNC애드컬쳐 2대주주는 지분 18%를 보유한 FNC엔터테인먼트가 됐다.
김영민 SM그룹 대표이사가 새 회사의 대표를 맡는다. 김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 이사회 의장, SMC&C 이사, 키이스트 공동 대표이사도 겸임하고 있다.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안석준 FNC엔터테인먼트 겸 FNC애드컬쳐 대표이사는 사임했다.
안 대표는 앞으로 SM라이프디자인그룹의 경영고문으로서 두 회사의 사업적 결합을 적극 지원한다.
SM엔터테인먼트와 FNC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가족적 관계를 구축하고 여러 사업에서 시너지를 통해 국내 종합엔터테인먼트회사로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FNC엔터테인먼트는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아티스트 라인업을 강화하고 아티스트와 연계한 새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SM라이프디자인그룹 예능제작 자회사 FNC프로덕션을 인수했으며 드라마 제작사업도 직접 진행해 미디어 제작사업과 소속 아티스트 시너지를 높인다.
FNC프로덕션은 JTBC ‘뭉쳐야 뜬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한 회사로 최근 JTBC ‘아이돌룸’ 등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