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로보어드바이저와 인간이 협업하는 자산관리가 당분한 유효"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5-17 13:40: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가 당장 인간 자산관리사를 대체하는 것은 어렵고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투자 지원을 강화하는 하이브리드 프라이빗뱅커(PB) 모델이 자리를 잡을 것으로 분석됐다.

박근보 KEB하나은행 하이로보센터장은 17일 ‘2018 대한민국 로보어드바이저 보고서’를 통해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은 먼 미래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로보어드바이저가 성장해 나가면서 자산관리사와 시너지를 내는 하이브리드 PB모델을 어떻게 정착시키느냐가 자산관리시장에서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로보어드바이저와 인간이 협업하는 자산관리가 당분한 유효"
▲ ‘2018 대한민국 로보어드바이저 보고서’ 표지.

인공지능은 미리 주어진 입력 값(Input Data)과 제약조건이 명확히 주어진다면 합리적 결과를 도출하지만 그 이상의 복합적 응용력을 갖추는 것은 아직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박 센터장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절세, 유동성, 투자목적 등 모든 부분을 고려해 정답을 추론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발달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보어드바이저는 사람을 넘어서는 여러 장점이 있는 만큼 자산관리사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박 센터장은 “로보어드바이저는 매일 학습 결과에 따른 추천포트폴리오를 제시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투자구조를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 교체가 이뤄지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로보어드바이저는 사람이 지닌 편견 혹은 편향성(Bias)이 없다는 점에서 흔들리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다”며 “사람은 특정 주식을 대할 때 과거 아픈 경험 때문에 쳐다보지도 않는 일이 있지만 로보어드바이저는 철저히 데이터에 기반해 성장주와 가치주, 선진국과 신흥국, 주식과 채권 등 모든 관점에서 분석한다”고 말했다.

로보어드바이저의 투자 성적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KEB하나은행의 로보어드바이저 하이로보는 2017년 7월 출시 이후 2018년 3월 말까지 ‘자산배분 알파’, ‘다이렉트 알파’ 등 2가지 알고리즘이 추천한 모든 위험성향별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수익률이 같은 기간 코스피 증가율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격투자형 추천포트폴리오는 코스피보다 8.91∼11.84%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국내 로보어드바이저시장은 올해 1조 원 규모에서 2020년 5조 원, 2025년 30조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시장이 성숙기에 들어가는 2023년부터는 인간 자산관리사와 경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점쳐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서울아파트거래] 성수 트리마제 전용 140.3㎡ 61.8억으로 신고가
중국 자동차 기업의 미국 진출 가능성 떠올라, "현대차에 위험 커진다" 
[조원씨앤아이] 서울시장 양자대결, 정원오 47.5% vs 오세훈 33.3%
엔비디아에 구글과 아마존 AI 반도체의 '위협' 현실화, 가격 협상력 불안
엔씨소프트, 북미법인 퍼블리싱 총괄로 아마존게임즈 '머빈 리 콰이' 영입
미국 매체 "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반도체 공장 일부 운영 시작", 연내 생산 목표
셀트리온 '램시마' 2년 연속 매출 1조, 올해 액상제형 추가해 유럽 영향 확대
미국 사법기관 공화당 요구에 '기후변화 가이드라인' 삭제, "공정한 판단 저해"
삼성전자 삼성메디슨 중동 의료기기 시장 공략, 팬리스 초음파 진단기·AI 엑스레이 공개
신한투자 "삼성증권 목표주가 상향, 실적 확대 기대되고 배당도 매력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