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2018-05-09 14: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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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코리아가 9일 기함 모델인 LS500 가솔린차를 출시했다. 기함 모델은 브랜드의 최고급 차량을 일컫는 말이다.
렉서스코리아는 9일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고급 세단 ’LS500’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 렉서스 'LS500'.
렉서스코리아는 2017년 12월 하이브리드차 LS500h에 이어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고급 세단 LS500을 출시해 LS 제품군을 완성하게 됐다.
LS500은 렉서스 차량 최초로 V6 3.5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하여 최대출력 422ps, 최대토크 61.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출력은 11%, 토크는 20% 개선됐다.
또 다이렉트 시프트 10단 자동 변속기를 적용해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이 가능하다.
차세대 GA-L 차대를 기반으로 개발돼 뛰어난 승차감과 역동적 디자인을 구현하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렉서스를 상징하는 스핀들(방추형) 그릴, 초소형 트리플 빔 LED 헤드램프, 입체감이 강조된 앞뒤 범퍼 및 휀더 등이 특징적 디자인 요소로 꼽힌다.
신기술로 생생한 음질을 재현하는 퀀텀 로직 이머젼 기술을 적용한 마크레빈슨 오디오 시스템과 뒷좌석의 탑승 유무를 감지해 자동으로 시트를 내려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 주는 자동 리클라이닝 기능 등도 적용됐다.
렉서스의 첨단안전 사양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 12개의 SRS(보조 구속장치) 에어백, 차체를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VDIM(차체 역학 통합제어) 시스템, 4점식 팝업후드, 파노라믹 뷰 모니터 등으로 안정성도 높였다.
판매가격은 △2륜 구동 수프림 1억2600만 원 △4륜 구동 럭셔리 1억3500만 원 △4륜 구동 플래티넘 1억5000만 원이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LS500은 기존 고급차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렉서스의 기함 모델로 독창적이고 감성적 매력을 지닌 차량”이라며 “역동적이고 관능적인 외관 디자인 그리고 주행의 쾌감을 극대화한 LS500은 이 시대의 리더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