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장관은 통화에서 "남북 정상이 합의한 사항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을 국방 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구축방안 논의를 위해 남북 군사당국 사이에 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해 미국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남북 정상회담은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안정을 위한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며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데도 기여했다”고 말했다.
두 장관은 모두 북한의 완전하고 불가역적 비핵화(CVID)를 달성하기 위한 외교적 해결에 진지하게 전념하겠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또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이행하고 CVID 달성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는 데 긴밀한 조율을 계속하기로 했다.
매티스 장관은 모든 역량을 활용해 대한민국을 방어하겠다고 한 미국의 약속도 재확인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송 장관과 매티스 장관은 28일 오후 9시30분부터 55분 동안 전화통화를 하며 남북 정상회담 결과 및 후속조치에 관한 내용을 공유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