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휴젤 목표주가 낮아져, 수출 부진에 단기적 성장성 약화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4-26 08:30: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휴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수출부문 부진에 영향을 받아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서근희 KB증권 연구원은 26일 휴젤 목표주가를 70만 원에서 68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휴젤 목표주가 낮아져, 수출 부진에 단기적 성장성 약화
▲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

휴젤 주가는 전날 55만2천 원에 장을 마쳤다.

서 연구원은 “휴젤이 1분기 실적에서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던 수출부문이 둔화했다”며 “성장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주가가 단기적 조정을 보일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휴젤은 1분기에 매출 458억 원, 영업이익 224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3.5% 늘었고 영업이익은 13.4% 줄었다.

서 연구원은 “수출용 필러 및 톡신이 모두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며 “수출 활성화를 위해 영업조직을 개편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고 파악했다.

휴젤의 해외 매출을 살펴보면 톡신 160억 원, 필러 1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톡신은 6.5% 늘었고 필러는 24.1% 감소했다.

미국 자회사를 세우기 위한 법률 비용(5억 원)과 화장품 광고비(25억 원) 등이 1분기 실적에 반영된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됐다.

서 연구원은 “휴젤은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하다”며 “아시아뿐 아니라 러시아와 브라질 등으로 수출 국가가 확대되면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와 5조 규모 '천무' 3차 계약 체결
고려아연, '희소금속 농축·회수 기술' 국가핵심기술 지정 신청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제출, '익스프레스' 분리 매각ᐧ인력 효율화 담겨
엘앤에프, 테슬라와 맺은 3조8천억 공급계약 1천만 원 이하로 축소
SK스퀘어로 이동한 수석부회장 최재원, AI·반도체 글로벌 투자 지원사격
기업은행 노조 총파업 결의대회, "체불된 초과근로 수당 지급해야"
노랑풍선 지상과제는 적자사슬 끊기, 오너 2세 고원석·최선호 직접 챙겨
빙그레 영업이익 3년 만에 1천억 아래로, 김광수 '불모지' 유럽 공략 '총력'
조완석 금호건설 동북선 건설현장 사고 사과, "모든 공정 중단·원인 조사"
비트코인 1억2937만 원대 상승, "매력적 시세에 장기투자 매수 흐름 나타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