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0일 미국원자력규제위원회(NRC)를 방문해 번즈 위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미국을 방문해 원전 수출과 원전 해체사업의 역량 확대를 모색했다.
정재훈 사장이 19일부터 20일까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방미에 맞춰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국 기관들과 원전 수출방안을 협의했다고 한수원이 24일 밝혔다.
정 사장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를 방문해 우리나라 수출형 원전인 APR1400의 설계인증(DC) 취득과 관련해 위원들과 면담했다.
또 미국 원전 수출기관 경영진과 원전 수출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한수원은 APR1400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원자력규제위원회 설계 인증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설계 인증 심사 전체 6단계 가운데 3단계 심사를 통과했다.
한수원은 정 사장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국내 원전 해체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ANL)과 원전 해체분야 협력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아르곤 국립연구소는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로 해체분야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수원은 아르곤 국립연구소와 원전 해체 인력 양성과 해체 기술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조만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