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8-04-20 16: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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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 부회장이 ‘LG그룹의 미래’ 마곡사이언스파크 개소 행사에 참석해 인재 육성과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G그룹은 20일 서울 마곡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개발단지 ‘LG사이언스파크’ 개소 행사를 열었다.
▲ LG사이언스파크 전경 사진.
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 주력 계열사의 연구개발 인력이 모인 곳으로 LG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책임지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구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하현회 LG 대표이사 부회장,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센터장 등 LG그룹 계열사의 최고경영진들이 모두 모였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구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자산은 결국 사람과 기술이며 4차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흐름 앞에 기업이 영속하는 근본적 해법도 인재를 키우고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LG사이언스파크는 이런 LG의 믿음을 실현하기 위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곳에서 수만 명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서로 다른 생각과 기술을 모아 새로운 가치를 엮어내는 혁신성장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개방적 혁신의 생태계를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현재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CNS 등 8곳 계열사의 연구인력 1만7천여 명이 입주해있다. 2020년까지 2만2천여 명으로 늘어난다.
LG그룹은 이곳에서 차세대 성장동력인 올레드, 자동차 전장, 자율주행과 관련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