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공기업

철도노조 "철도공사가 간접고용 노동자 5천 명 직접고용해야"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철도공사가 자회사를 통해 고용한 철도 노동자들을 모두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은 17일 오전 11시경 서울시 용산구 서울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천여 명에 이르는 간접 고용 노동자 가운데 승객 안전과 직결된 생명안전업무를 담당하는 5천 명가량의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하라고 촉구했다.
 
철도노조 "철도공사가 간접고용 노동자 5천 명 직접고용해야"
▲ 강철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는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17일부터 서울역에서 무기한 철야농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오영식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4월10일 처음으로 노·사·전 중앙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만 하고 자리를 떴다”며 “9천여 명의 간접 고용 노동자 가운데 1396명만 직접 고용한 뒤 나머지 인원 대부분은 자회사로 전환하자는 철도공사의 방안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했다.

철도노조는 “KTX 승무원이 생명안전업무를 수행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협소한 해석”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KTX 해고승무원 문제 해결을 약속했지만 한국철도공사는 진지한 방안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KTX 승무원은 철도안전법에 따라 안전업무 미비로 사상자가 발생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데 KTX 승무원이 생명안전업무를 담당하지 않는다는 해석은 근거가 없다고 철도노조는 설명했다.

철도노조는 KTX 도장세척도 단순히 미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철도의 부식과 변형, 균열을 막는 안전업무로서 중정비 시행을 위한 전문교육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철도노조는 “자회사가 고용하고 있는 역무원과 상담원 등 자회사 직원들은 최저임금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위탁 역무원은 14년 차 직원과 신입직원의 임금 차이가 불과 몇만 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정부 '삼성물산 합병 개입' 관련 엘리엇과 국제투자분쟁 최종 패소, 배상액 1530억 ..
대상 전분당 가격 담합 과징금 분할납부키로, 6차례 걸쳐 2341억 납부
[현장] 우리은행 '삼성월렛 머니'로 해외 결제시장 공략, 정진완 "노 카드 노 캐시 ..
민주당 '조작기소 특검법안' 재추진, 다음 주 국회 법사위 상정해 논의
앤트로픽 IPO·SK하이닉스 주주환원이 코스피 반등 계기 될까, 관건은 미국 FOMC ..
금융당국 빗썸 해킹사고 현장조사 착수, "소비자 피해 발생하면 전액배상하도록 감독"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 디지털 채권 1250만 달러 발행, "자체 개발 토큰화기술 활용"
9월 외화예금 1547억 달러로 8월보다 141억 늘어, 기업 달러 예금 큰 폭 증가
IBK기업은행 캐피탈·연금보험·저축은행 실적 부진, 장민영 비은행 대표 인사폭 커지나
NH농협금융지주 실적 버팀목 된 증권과 은행, 이찬우 올해도 2년째 사상 최대 실적 행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