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롯데제과 목표주가 낮아져, 해외사업 확대는 주가에 긍정적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4-03 09:18: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제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그러나 최근 인수한 인도 빙과회사 실적이 더해지는 등 해외사업이 호조를 보여 올해 수익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롯데제과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9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낮췄다.
 
롯데제과 목표주가 낮아져, 해외사업 확대는 주가에 긍정적
▲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이사.

2일 롯데제과 주가는 17만5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롯데제과는 인도의 빙과업체를 인수한 데 힘입어 올해 해외법인들 실적이 지난해보다 급증할 것”이라며 “세계적 유통망과 경영기법을 활용해 앞으로 인수합병을 추가로 진행해 해외 성장이 가장 빠른 식품회사로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1월8일 1650억 원을 투자해 인도 아이스크림회사인 하브모어를 인수했다.

롯데제과는 올해부터 하브모어를 연결기준 실적에 반영하는데 이에 힘입어 올해 해외법인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법인도 적자폭이 줄어 올해 롯데제과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롯데제과 중국법인은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을 진행해 영업적자가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올해 영업적자가 지난해보다 52.2% 줄어들 것”이라고 바라봤다.

롯데제과는 올해 해외법인을 통해 거둬들이는 수익이 지난해보다 80.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제과는 현재 롯데지주에 귀속된 해외 건과회사의 실적까지 계산하면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152억 원, 영업이익 155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44.5% 늘어나는 것이다.

롯데제과는 롯데지주의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해외 건과회사 지분을 넘겼다가 올해 다시 롯데지주로부터 현물출자 받을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한화 '반도체 소재' 중심 사업 재편 마무리, 성과 내기 중책 맡은 류두형은 '김동관 ..
김동관 3형제의 한화에너지 어떻게 한화그룹 지배하게 됐나, 출발은 자본금 30억 SI회사
한화그룹 계열사 이사회 왜 오너만 위한다는 의심 받을까, 이사회 구조 손질할 대목 너무..
골프존 '주주가치' 내걸고 자사주 계속 매입했는데, 주주 소각 요구에 김영찬 일단 '침..
골프존 코로나19 뒤 성장 주춤, 최덕형·박강수·장성원 역할 분담으로 신사업과 글로벌 ..
골프존 오너 2세 김원일 경영과 거리두기, 김영찬 정말 소유와 경영 분리 체제로 가나
[채널Who] 스크린골프 붐 만든 골프존 성장 모멘텀 약해졌다, 김영찬 신사업 '시티골..
비서실장 강훈식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출국, 중동 찾아 방산·AI 협력 논의
LG화학 미국 기업과 전기차용 양극재 공급계약 체결, 3조8천억 규모
파마리서치 3분기 의료기기 리쥬란 판매 부진에 성장 멈춰, 한 품목 올인 한계 극복 절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