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코스닥 동반상승, 남북관계 회복에 투자심리 살아나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3-29 16:40: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올랐다. 남북 정상회담 개최일이 확정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08포인트(0.71%) 오른 2436.3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코스닥 동반상승, 남북관계 회복에 투자심리 살아나
▲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08포인트(0.71%) 오른 2436.37로 거래를 마쳤다.<뉴시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증시가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아 장중에 변동성이 컸지만 오후에 남북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고 대형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나타면서 지수가 올랐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는 2245억 원, 기관투자자는 34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71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0.00%)와 현대차(-5.28%), LG화학(0.00%)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0.70%, 셀트리온 9.50%, 삼성바이오로직스 4.52%, 포스코 0.60%, 삼성물산 4.18%, 네이버 0.26%, KB금융 2.50% 등이다.

남북 정상회담이 4월27일 열리기로 결정됐지만 남북 경제협력주로 꼽히던 좋은사람들(-6.46%), 제룡전기(-4.81%), 인디에프(-4.67%), 이화전기(-3.83%) 등의 주가는 일제히 떨어졌다.

최근 남북관계가 진전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던 만큼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매물을 대거 내놓은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02포인트(1.77%) 오른 865.99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에서 바이오테크지수가 상승한 데 영향을 받아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제약주를 중심으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1%대 상승폭을 보였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69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6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6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포스코켐텍(-2.17%)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7.06%, 신라젠 3.98%, 메디톡스 3.71%, CJE&M 0.54%, 바이로메드 4.25%, 티슈진 1.48%, 셀트리온제약 5.09%, 로엔엔터테인먼트 0.91%, 스튜디어드래곤 1.60% 등이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4.9원(0.5%) 떨어진 1065.9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두나무 주식교환으로 네이버파이낸셜 자회사 된다, 26일 이사회 의결 예상
서울시 우이신설 연장선 착공식 개최, 동북권 교통 불편 해소 기대
금감원장 이찬진 키움증권 본사 방문, "모험자본 공급 속도와 실효성 높여야"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분쟁' 고려아연 4%대 약세, 코스닥 펩트론은 15%대 급락
한화오션 미국법인 유상증자에 5020억 넣기로, 한화필리조선소 1427억 증자에도 참여..
민주당 예결위원 입장문 내놔, "국힘 미국 투자·지역사랑상품권·AI 예산 무분별 삭감"
'스타필드 10년' 신세계프라퍼티 그룹 내 존재감 우뚝, 임영록 지역상권 공략도 본격화
HDC현대산업개발 부산 요트경기장 재개발 착공, 해양 레저 대표 건물로 조성
인도 증시 높은 유동성과 매출 성장률에 기업가치 '프리미엄' 붙어, LG전자 사례 부각
SK스퀘어 새 기업가치 제고 계획, "3년 내 순자산가치 할인율 30% 이하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