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태욱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8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 사전발표를 하고있다. <뉴시스> |
이동걸 KDB산업은행 대표이사 회장이 금융권 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대한민국 전자관보에 공개한 2018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 에 따르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직계 존·비속까지 다 합쳐 2017년 12월31일 기준으로 재산을 35억8388만 원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재산가액보다 4985만 원 증가했다.
예금액이 23억928만 원으로 전체 재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건물가치가 9억9308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토지가액은 2억4878만 원, 자동차 등 부동산에 준하는 재산은 2613만 원, 콘도미니엄 회원권은 1천만 원, 유가증권은 462만 원으로 집계됐다
채무는 건물 임대차보증금으로 800만 원을 지고 있었다.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재산가액이 2016년보다 2억663만 원 증가한 12억8686만 원이었다. 건물가치가 13억9667만 원이었으나 채무가 7억2천 만원에 이르렀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 기관장들도 재산가액이 많아졌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016년보다 1억2334만 원 늘어난 14억7459만 원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됐다. 건물가치가 9억6천만 원, 예금액이 5억810만 원이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4억5563만 원 증가한 25억8770만 원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건물가치가 16억4300만 원, 예금액이 9억3152억 원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