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대표이사가 27일 서울 을지로 센터원빌딩에서 열린 미래에셋대우 제4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미래에셋대우> |
미래에셋대우가 김상태 미래에셋대우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7일 서울 을지로 센터원빌딩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등기이사와 감사위원 선임, 배당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등을 확정했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과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사장은 재선임됐고 김상태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오래동안 금융투자업을 다루며 합병 전 미래에셋대우에서 수년 동안 경영진으로 경영에 참여해다”며 “금융업에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고 말했다.
임기가 끝난 홍성일 사외이사의 후임으로 박찬수 파인스톤 대표를 신규 선임하고 감사위원을 맡겼다. 황건호, 김병일, 권태균 사외이사는 각각 재선임됐다.
최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대우는 선두 금융회사로서 한국 금융산업을 발전시키고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준비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며 “모든 의사결정에 고객과 주주의 가치를 중심에 두는 문화를 정착해 항상 정직하고 최적의 자산 배분과 수익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 수석부회장은 “장기적 투자를 통해 국내 최대 종합금융투자회사(IB)를 넘어 글로벌 종합금융투자회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우겠다”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10조 원의 연금자산 규모를 올해 13조 원 이상으로 불려 연금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경제의 주요 과제 가운데 하나인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대우는 보통주 1주당 220원, 우선주 1주당 242원을 각각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전체 배당 규모는 1247억 원이고 배당성향은 25%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