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급락, 미국 중국 무역전쟁 가능성에 움찔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3-26 07:46: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급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가능성에 영향을 받아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23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26.69포인트(1.8%) 떨어진 2만3533.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뉴욕증시 3대 지수 급락, 미국 중국 무역전쟁 가능성에 움찔
▲ 미국 현지시각으로 23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26.69포인트(1.8%) 떨어진 2만3533.20으로 거래를 마쳤다.<뉴시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5.43포인트(2.1%) 떨어진 2588.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4.01포인트(2.4%) 하락한 6992.6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벌일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김익혁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통상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도 불확실성을 남겨놓으면서 주가가 하락했다”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전면적 무역전쟁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바라봤다.

다만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채권의 규모를 줄이는 방안 등 결정적 협상카드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있는 만큼 극단적 상황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으로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주말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전화통화를 통해 무역분쟁 현안을 논의하는 등 미국과 중국의 협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하이트진로 쥐어 짜내는 수익성 한계, 김인규 하반기 맥주 수요 확대에 승부
한국은행 이창용 "금리로는 집값 못 잡아, 시간 여유 벌어주는 것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3주 연속 둔화, 전국 아파트값도 보합세
[28일 오!정말] 대통령실 비서실장 강훈식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319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1387.6원 내려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 논란 뜨겁다, 수익모델 혈안에 개인정보 침해 우려
비트코인 1억5759만 원대 상승, 뉴욕증시 강세에 투자심리 전반 개선 효과
BNK투자 "크래프톤 다소 빚바랜 신작 성과, 하반기 실적 모멘텀으로 보릿고개 넘어간다"
도쿄일렉트론, TSMC 2나노 반도체 기술 유출 사건에 "조직적 관여 미확인"
이재명 정상회담 성공적 마무리, '실용외교' 빛났으나 '미룬 과제' 만만치 않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