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2018-03-25 11: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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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첫 전기차 모델을 공개한다.
제네시스는 29일 열리는 뉴욕모터쇼에서 첫 전기차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제네시스 첫 전기차는 장거리주행에 초점을 맞춘 고성능 차량인 ‘그란투리스모(GT)’ 형태로 출시되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0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전기차는 앞으로 제네시스 전기차 브랜드의 디자인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는 2021년 출시를 목표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고성능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마련되면 차급에 따라 배터리 용량을 가변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서 다양한 크기의 전기차 모델을 내놓을 수 있다.
제네시스는 이번에 공개하는 전기차를 비롯해 2025년까지 최소 4가지 이상의 친환경차를 내놓는다. 전기차뿐 아니라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도 포함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성공하려면 글로벌 주요 럭셔리카시장인 유럽과 중국에서 다른 브랜드와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면서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이 확보되면 그 동안 미뤄왔던 유럽과 중국시장 진출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