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김승탁, 현대로템 주총에서 "신규수주 호조로 미래 밝아"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3-21 18:05: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승탁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이 신규 수주 호조 덕에 2~3년 뒤부터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사장은 21일 경남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하는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자세를 지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탁, 현대로템 주총에서 "신규수주 호조로 미래 밝아"
▲ 김승탁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그는 “과거 일시적 신규수주 부진으로 현재의 외형 성장이 기대에 다소 못 미치지만 2~3년 후 실적의 기준이 되는 신규 수주가 3조8천억 원으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어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2017년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 454억 원을 내면서 영업이익이 2016년보다 57%나 줄었다. 

김 사장은 “지난해 북한 리스크, 미국의 통상압박, 중국의 사드보복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경제여건이 나쁘고 대외변수가 많았다”며 “모든 직원이 합심해 원가 경쟁력 강화, 수익성 개선 노력을 펼쳤지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해 대표로서 주주들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올해 △지속가능 경영기반 구축 △업무절차의 혁신적 변화 △사업 핵심역량 확보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고착화한 비효율성을 제거하는 한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업무절차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설계, 생산, 납기, A/S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다시 점검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조기업의 생명인 글로벌 품질역량을 꾸준히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이와 함께 2017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 승인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