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다스 전 경리팀장 "다스는 100% 이명박의 소유"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03-16 18:10: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다스 경리팀장으로 일했던 채동영씨가 다스는 100%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소유라고 거듭 주장했다.

채씨는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2008년 이 전 대통령과 그의 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 이 회장의 아들 이동형씨를 만났을 때 다스의 소유주가 MB라고 확신했다"고 밝혔다.
 
다스 전 경리팀장 "다스는 100% 이명박의 소유"
▲ 이명박 전 대통령.

무직이던 이동형씨가 '다스에 입사해서 뭘 좀 해보겠다'는 취지로 말하자 이 전 대통령이 "네가 가서 해봐라, 잘 해봐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채씨에 따르면 당시 이 전 대통령과 이동형씨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 채씨는 사이가 안 좋은 작은아버지를 굳이 찾아가서 잘해보겠다고 말한 것은 입사를 허락받기 위한 것으로 보였다고 했다. 

채씨는 2001년 1월부터 2008년 4월까지 회계 실무책임자로 일하면서 이상은 회장에게 보고를 한 적이 거의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공동대표였던 김성우 전 사장이 법인인감 두 개를 모두 들고 다니면서 이 회장 몫 인감까지 찍었다는 것이다. 

채씨는 "당시 이상은 회장은 '이 전 대통령이 현대건설에서 김성우 전 사장을 데려와서 만든 게 다스다'라고 내게 직접 말했다"며 "그 얘기를 서너 번은 했다"고 말했다. 

채씨는 '다스가 이 전 대통령 소유라고 100% 확신하느냐'라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매각 절차 늦어지는 티몬·위메프, '회생 열쇠' 인수합병 성사 가능성 물음표
[13일 오!정말] 이재명 "내일은 국민승리의 날", 조국 "내 역할은 여기까지"
우리금융 임종룡이 되살린 부문장 다시 없앤다, 정진완표 쇄신 '효율'에 방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