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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사우디아라비아 방문해 원전 수주 위해 막판 총력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3-08 17: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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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원자력발전소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백 장관이 11~13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원자력재생에너지원을 총괄하고 있는 알 팔리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을 만난다고 8일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7208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백운규</a>, 사우디아라비아 방문해 원전 수주 위해 막판 총력전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백 장관은 한국 정부의 원전 수출 지원의지를 적극 표명하고 두 나라가 중소형부터 대형원전까지 원전 모든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고 있는 비전2030 경제개혁 프로젝트의 주요 협력국으로서 그동안 추진해온 두 나라의 협력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성과 창출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비전2030 경제개혁 프로젝트는 유가 하락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제1왕위계승자(왕세자)가 주도해 발표한 경제·사회 전반의 개혁 프로그램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2030을 통해 석유부문의 의존도를 축소하고 신재생에너지와 정보기술(IT), 방위산업, 관광산업 등 새 성장동력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백 장관은 예비사업자 발표가 임박한 사우디아라비아 원전사업을 수주하는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국과 프랑스, 미국, 한국, 러시아 등 5개 나라의 원전사업자로부터 원전 2기의 EPC(설계, 자재구매, 시공)사업에 참여하겠다는 기술정보요구서를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기술정보요구서를 바탕으로 3~4월에 예비사업자 2~3곳을 선정해 발표하는 데 이 명단에 포함돼야만 실제로 입찰할 자격이 주어진다.

백 장관이 만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알 팔리 장관과 면담하는 것을 놓고 한국이 1차 관문을 통과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과 러시아 등 경쟁국가도 원전 수주에 강한 의지를 품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자력협정 체결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 장관은 국내 원전사업자인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아직 공석이라 이 기관들의 해외사업 담당임원들과 동행한다.

백 장관은 알 카사비 상무투자부 장관도 만나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교역과 투자현황 및 확대방안을 점검하고 전자무역시스템 구축과 에너지시험인증 분야 협력 등 비전2030 협력과제도 논의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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