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미국 전문가 정의용, 김정은 만나 북미대화 물꼬 튼다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전문가 정의용, 김정은 만나 북미대화 물꼬 튼다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왼쪽)이 2017년 9월1일 청와대 관저 소회의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앞둔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북한특사 단장의 중임을 짊어지고 북한을 방문했다. 정 실장은 미국 전문가로서 북한과 미국을 연이어 방문해 대화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 실장은 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민족평화를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를 분명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오후 대북특사단을 이끌고 1박2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2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한과 북한의 관계가 개선 조짐을 보이자 남북 대화를 진전하기에 앞서 북한과 미국의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정 실장은 문 대통령의 뜻에 따라 북미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가장 적임자로 꼽힌다. 우리나라의 외교안보 컨트롤타워로서 미국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북한을 방문해 미국의 의견을 전달하고 또 반대로 방북 경과를 미국에 설명하기에 정 실장만한 인물이 없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정 실장은 외교관 출신으로 미국과 접점이 많다. 주미대사관 참사관, 주미대사관 경제통상담당 공사 등을 지냈고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7대 국회의원으로 여의도에 입성한 뒤 미국 의원외교로 전문성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한미 의원외교협의회 간사장, 한미일 3국의원협의회 간사장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한미FTA체결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한미FTA 추진을 지원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정 실장은 미국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대북·안보정책을 조율해 왔다. 정부 출범 직후 외교안보 태스크포스(TF) 단장으로서 매튜 포틴저 미국 백악관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을 만나는 등 외교공백을 메웠다.

정 실장은 민간 출신 첫 안보실장에 올라 역대 최단기간 한미 정상회담을 성사시켰다. 문 대통령보다 앞서 미국을 방문해 맥마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사드 문제 등 민감한 정상회담 의제 등을 조율했다. 

사드배치, 북핵 위기 고조 등 한미 공조가 필요한 시기마다 양쪽의 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원만하게 외교안보 현안을 이끌어간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실장은 맥마스터 보좌관과 수시로 통화하면서 접촉을 이어오고 있는 등 미국과 소통 측면에서 문 대통령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인사다.

동시에 남북 접촉을 주시하고 있는 미국 입장에서도 정 실장이 특사단장을 맡은 데에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프랑스 OP모빌리티와 램프사업 매각 본계약 체결, 내년 4월 물적분할 후 이관
공정위 BS 계열사 제재 돌입, 총수 2세 회사에 알짜 지분 헐값 매각
BYD 수입차 판매 4위라지만 서비스 품질 불만 여전, 사고수리 가능한 센터 전국 5곳뿐
[하나금융 청라시대③] 하나금융 100년 기반 다지는 사람들, 함영주와 부회장 3인 방..
[2026 국감 프리뷰⑥] IBK기업은행 장민영 호된 신고식 예고, 잇단 금융사고 해법..
[2026 국감 프리뷰⑤] HD현대중공업 끊이지 않는 중대재해, 정기선표 '안전경영' ..
자산운용사 18곳 '지배주주 선행매수' 손질 촉구, 의무공개매수 법안 추진에 반발
미국 이민당국 현대차 보스턴다이나믹스 '스팟' 기반 로봇 구매계약 체결, 130만 달러..
새 경제부촡리 이형일 경제팀 첫 현안 오른 기금형 퇴직연금, 늦어진 도입 시계 다시 빨..
입찰 담합 업체 적발되고도 LH사업 2941억 수주, 손해배상 875억은 안 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