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검찰 '채용비리' 관련 대구은행 압수수색, 박인규 휴대폰도 대상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2-09 10:43: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대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부장검사 박승대)는 9일 대구시 북구 대구은행 제2본점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 '채용비리' 관련 대구은행 압수수색,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578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인규</a> 휴대폰도 대상
▲ 검찰이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대구시 북구 대구은행 제2본점 등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대구은행 본점 전경. <뉴시스>

압수수색 대상은 제2본점 인사부와 제1본점의 별관 IT센터 등 4곳이다. 박인규 DG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대구은행장의 휴대전화 등 관련 물품도 압수대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대구은행 신입사원의 채용 인사자료를 확보해 비리 여부를 살펴본 뒤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이 수사를 의뢰하면서 넘긴 은행권의 채용비리 관련 현장검사 자료도 전달받아 수사에 참고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2016년 신입사원을 채용했을 때 은행 임직원과 관련된 지원자 3명이 간이면접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합격한 사실이 확인돼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경찰에서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박 회장의 비자금 조성과 횡령 혐의도 특수부에 배정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9일 대구은행을 끝으로 채용비리 의심을 받고 있는 은행 5곳의 본점을 모두 압수수색하면서 채용비리 혐의를 수사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금감원은 국내 은행들을 대상으로 채용비리 관련 현장검사를 진행해 의심사례 22건을 찾아냈다. 이때 채용비리 정황이 포착된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등 5곳의 수사를 검찰에 의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DS투자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퍼스트솔라 베스타스 주목, 씨에스윈드 최선호주"
비트코인 1억5739만 원대 하락,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관망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