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2018-02-08 18: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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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기로 했다.
류 처장은 8일 중소기업중앙회 회의실에서 중소기업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규제혁신 간담회를 열고 “식품의약품사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은 중소기업이 노력한 덕분”이라며 “중소기업의 가치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날 간담회에는 류 처장,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이흥우 중기중앙회부회장, 이재화 헬스케어산업위원장, 조용준 한국제약조합 이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의료기기 전자파안전 국제표준이 전면 개정된 점과 관련해 중소 의료기기업체들의 해외 인허가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나고야의정서에 따른 생물유전자원활용 기업보호대책 마련, 식품유형 기준 마련, 기능성 화장품 심사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류 처장은 “이번에 건의된 과제와 제안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현장에서 나오는 생생한 의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택 회장은 “현장과 규제간 간극을 좁히기 위해 중소기업과 식약처가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정부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