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부영 비리 혐의로 이중근 구속영장 청구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2-02 19:19: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구상엽)는 2일 횡령과 배임, 조세포탈, 공정거래법 위반, 입찰방해, 임대주택법위반 등의 혐의로 이 회장을 비롯해 전현직 부영그룹 관계자 3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부영 비리 혐의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568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중근</a> 구속영장 청구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이 회장은 부인 명의 회사를 계열사 거래에 끼워넣는 통행세 방식으로 10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하고 매제에게 200억 원의 거액 퇴직금을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이 회장은 2004년 횡령으로 구속기소됐을 때 실형을 피하려고 매제 명의로 된 자신의 부영 주식을 회사에 반환하기로 했다. 하지만 2008년 집행유예로 풀려나자 이를 제3자에게 처분했는데 횡령 혐의에 포함됐다.

조카가 운영하는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기 위해 입찰 과정에 압력을 넣은 입찰방해 혐의도 받는다. 부영그룹 계열사들이 임대아파트 분양가를 부풀려 부당한 이득을 챙기는데에도 관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장은 31일과 1일 이틀 동안 진행한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호반그룹 보유하던 LS 지분 일부 매각, "투자 목적 따른 매매"
현대건설, 가덕도신공항 공사 조건 변경에도 "다시 참여할 계획 없어"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내년 비만 약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 올해는 매출 감소 예상"
농심 새 대표 조용철 삼성물산 출신 해외영업 전문가, 글로벌 공략 본격화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상상인그룹 '걷기 프로젝트' 5년 누적 71억 보, 이산화탄소 1206톤 절감 효과
순직 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한투운용 ETF본부장 남용수 "AI 투자 지금이 최적 타이밍, 영향력 더 커질 것"
수자원공사 제주도와 그린수소 활성화 업무협약, 탄소중립 실현 박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