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기업과산업  건설

금호타이어, 노조에 매년 희망퇴직 실시 방침 전달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2-01 19:19: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타이어가 해마다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1일 금호타이어 노조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오전 광주공장 회의실에서 열린 노사 교섭에서 연말마다 희망퇴직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금호타이어, 노조에 매년 희망퇴직 실시 방침 전달
▲ 김종호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회장.

회사는 개별 희망자만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정리해고가 아닌 만큼 단체협약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였다.

회사는 휴일근무와 연장근무없이 공장을 운영할 계획을 놓고 “국내 영업상황이 부진한 만큼 타이어 주문이 줄어 감산하는 것”이라며 “의도적으로 생산을 줄이려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월 완성차회사 휴무, 해외판매 감소, 국내 영업환경 악화 등으로 타이어 주문이 줄어들었으며 휴무를 실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는 만큼 휴일근무와 연장근무를 제한할 수 밖에 없다고 노조를 설득했다.

회사는 앞으로 고용안정노사공동발전위원회를 여는 방안과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방안을 놓고 공식입장을 노조에 통보하기로 했다.

노조는 희망퇴직 시행이 단체협약 위반이라는 기존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노조는 “희망퇴직이 경영상 정리해고를 실시하기 위해 밟는 절차”라며 “강요나 협박으로 희망퇴직자를 모집하면 절대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휴일근무와 연장근무를 제한하는 조치를 놓고도 단체협약에 따라 고용안정노사공동발전위원회를 열어 논의하고 합의한 뒤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조합원을 압박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휴일근무와 연장근무를 제한해선 안된다”며 “현장에 대체근무자를 투입한다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는 이날 교섭에서 경영 정상화방안을 놓고 논의하지 못했으며 6일 다시 교섭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금호타이어, 노조에 매년 희망퇴직 실시 방침 전달 금호타이어, 노조에 매년 희망퇴직 실시 방침 전달 금호타이어, 노조에 매년 희망퇴직 실시 방침 전달 금호타이어, 노조에 매년 희망퇴직 실시 방침 전달 금호타이어, 노조에 매년 희망퇴직 실시 방침 전달 금호타이어, 노조에 매년 희망퇴직 실시 방침 전달

인기기사

미국 전기차 관세 인상에 중국 무역보복 리스크 재등장, 희토류 공급망 불안 김용원 기자
TSMC 파운드리 기술 전략 경쟁사와 차별화, 삼성전자 인텔에 추격 기회 되나 김용원 기자
LG엔솔-GM ‘볼트’ 전기차 리콜 원고측과 합의, 1인당 최대 1400달러 보상 이근호 기자
HLB 리보세라닙 미 FDA 품목허가 불발, 진양곤 "간암신약 관련 문제는 아냐" 장은파 기자
'하이브리드차 사볼까', 국내 연비 '톱10' HEV 가격과 한 달 연료비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진양곤 HLB 간암 신약 여전한 자신감, "FDA 보완 요청은 해결 가능한 문제" 장은파 기자
SK에코플랜트 1분기 매출 2조로 40% 증가, 영업이익 566억으로 18% 늘어 김홍준 기자
GS건설 자이 리뉴얼로 여의도·압구정 노리나, 허윤홍 수주 경쟁력 확보 고심 장상유 기자
[분양진단] 포스코이앤씨 올해 분양목표 달성 속도, 전주 에코시티 더샵 4차 흥행 기대 장상유 기자
김정수가 만든 ‘불닭볶음면’ 파죽지세, 삼양식품 성장 놀라기는 아직 이르다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