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부영 비리'로 이중근 이틀째 불러 조사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2-01 14:24: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검찰에 다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이 회장은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로부터 조세포탈 등의 여러 혐의를 조사받기 위해 1일 오전 9시42분경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했다.
 
검찰, '부영 비리'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568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중근</a> 이틀째 불러 조사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1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이 회장은 ‘불법 분양 등의 혐의를 어제 조사에서 인정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회사가 법을 지켰을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검찰은 이 회장의 개인비리를 비롯해 부영그룹의 불법 임대사업 등 여러 불법 혐의를 포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부영그룹 건설계열사들이 실제로 투입한 공사비를 넘는 국토교통부 고시 표준건축비를 기준으로 임대아파트 분양 전환가격을 매겨 1조 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이 회장은 친인척과 관련해 횡령 혐의와 입찰방해 등의 개인비리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 회장은 1월31일 검찰조사에서 임대아파트 폭리 의혹과 횡령 등의 주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회장을 이날까지 조사한 뒤 그동안 수사 등을 통해 확인한 각종 증거와 이 회장의 진술 등을 종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검토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