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현대글로비스 목표주가 낮아져, 원화 강세로 수익성 나빠져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1-31 07:54: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글로비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환율 하락(원화 강세)에 영향을 받아 올해 수익성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1일 현대글로비스 목표주가를 19만 원에서 17만5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현대글로비스 목표주가 낮아져, 원화 강세로 수익성 나빠져
▲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박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4분기에 원화 강세에 영향을 받아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추고 이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낮춘다”고 제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매출 17조127억 원, 영업이익 753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3.59%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4분기에 원화 강세가 본격화되기 전에 발생한 매출이 많았고 엔진라인 개보수에 따른 일시적 물량 증가에 힘입어 반제품 조립생산(CKD)부문에서 높은 이익률을 유지했다”며 “하지만 올해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1분기부터 반제품 조립생산의 이익률은 점차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현대기아차의 판매량이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며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다른 자동차부품사 주가와 비교해 더 크게 하락한 점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