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인도 전략형 소형 SUV 콘셉트 모델을 공개하면서 인도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기아차는 30일 ‘오토엑스포 2018’에서 소형 SUV 콘셉트 모델 ‘SP’를 출품한다고 밝히며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오토엑스포는 60만 명이 찾는 아시아 주요 모터쇼 가운데 하나로 올해는 올해는 2월7일부터 일주일 동안 인도 노이다에 위치한 인디아엑스포마트에서 열린다.
SP는 기아차의 상징인 호랑이코 그릴이 앞면에 적용되며 앞부분부터 뒷부분까지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이 옆면에 새겨진다. 뒷면은 넓은 공간감을 강조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티저 사진을 공개하면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콘셉트 모델 SP는 인도 공략을 위해 개발된 현지 전략형 소형SUV”라며 “역동적이고 강건한 스타일과 최첨단 이미지를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오토엑스포 2018에서 SP의 상세한 제원을 밝히기로 했다.
또 오토엑스포 2018에서 인도 진출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을 세웠다.
인도는 전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자동차시장이자 13억 명이라는 거대한 인구 수를 바탕으로 향후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자동차시장으로 꼽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