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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사장단회의에서 과감한 변화와 혁신 요구할 듯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1-30 11: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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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올해 첫 사장단회의를 연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그룹 주요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해 실적을 보고하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논의한다.

3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등이 참석하는 2018년 롯데그룹 사장단회의가 서울 강서구 마곡 롯데중앙연구소에서 31일 열린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72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동빈</a>, 롯데그룹 사장단회의에서 과감한 변화와 혁신 요구할 듯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그룹은 올해부터 사장단회의를 ‘밸류 크리에이터 미팅’(Value Creator Meeting)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지난해 4월 그룹의 새로운 비전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Lifetime Value Creator)를 선포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회의에 신동빈 회장과 황각규 부회장을 비롯해 각 BU를 이끌고 있는 이원준 부회장, 허수영 부회장, 송용덕 부회장, 이재혁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주요 계열사 대표와 롯데지주 임원 등 모두 70~80명이 모일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신세계그룹이 온라인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을 설립하고 1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온라인시장에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어 이에 따른 신 회장의 발언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회장과 대표들이 유통과 화학, 식품 등 사업별로 지난해 실적을 보고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전략 등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차례씩 사장단회의를 열고 사업계획을 점검한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에는 신 회장과 황 부회장 등이 롯데그룹 경영비리 재판을 받고 있어 사장단회의를 열지 못했다. 이 때문에 올해 사장단회의는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열린다.

회의가 열리는 마곡 중앙연구소는 지난해 6월 완공된 곳으로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등 롯데그룹 식품 계열사의 연구역량이 결집돼 있는 곳이다. 연면적이 8만2929㎡로 양평동에 있던 기존 연구소보다 5배나 크다.

지난해 7월 열린 사장단회의는 롯데월드타워 개장을 기념해 그곳에서 진행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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