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57) GS홈쇼핑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정택근(61) GS글로벌 대표이사가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 사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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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수 GS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
GS그룹은 2일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부회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6명, 전무 승진 2명, 상무 신규선임 16명, 전배 5명 등 모두 29명의 인사가 이뤄졌다.
GS그룹은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인재들을 등용해 미래핵심사업을 겨냥하고 계열사간 임원을 이동했다”고 밝혔다.
허태수 부회장은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막내 동생이다.
허태수 부회장은 2007년부터 GS홈쇼핑 대표이사를 맡았다. 그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업계 1위 자리를 지켜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택근 GS 사장은 GS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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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택근 GS 대표이사 사장 |
정 사장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78년 LG상사에 입사해 LG그룹 기획조정실, LG상사 재경담당 임원을 거쳐 GS리테일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그는 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기획통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이완경 GSEPS 대표이사 사장이 GS글로벌 사장에 임명됐다. 이 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LG그룹에 입사해 LG구조조정본부 상무, GS 재무담당 부사장(CFO)을 거쳐 2009년부터 GS EPS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GSEPS는 민자발전회사다.
이밖에 고춘석 해양도시가스 대표이사 전무가 GSEPS 대표이사를, 김명환 GS칼텍스 대외협력실장(부사장)이 해양도시가스 대표이사를 각각 맡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