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웅진 주가 오르고 코웨이는 떨어져, 웅진 렌탈사업 진출 영향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1-26 19:00: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웅진이 정수기시장에 재진출하겠다고 밝힌 뒤 웅진 주가는 오르고 코웨이 주가는 떨어지고 있다.

웅진은 경업금지가 끝나 정수기사업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웅진은 웅진코웨이를 MBK에 매각할 당시 5년 동안 정수기사업에 진출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웅진 주가 오르고 코웨이는 떨어져, 웅진 렌탈사업 진출 영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26일 웅진 주가는 전날보다 3.02% 오른 29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295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4%대 급등했는데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정수기사업을 놓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웅진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웅진이 정수기사업을 공식화한 3일부터 26일까지 주가는 25%나 올랐다.

반면 코웨이 주가는 뒷걸음질했다.

코웨이 주가는 26일 전날보다 1.13% 떨어진 9만6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웨이 주가는 웅진이 코웨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난해 12월 중순 10만 원대가 무너졌고 여전히 10만 원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웅진이 코웨이를 인수하지 못하더라도 새롭게 정수기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경쟁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웅진은 정수기사업 진출을 위해 공개 인력채용을 진행하는 등 차근차근 절차를 밟고 있다. 먼저 신사업에 필요한 인력을 채용한 뒤 상반기 안에 정수기, 매트리스, 공기청정기, 비데 등의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과거 정수기사업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인지도, 인프라는 웅진의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웅진에 몸담았던 인력들의 복귀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정수기 판매와 렌탈사업에 몸담았던 인력들은 현재 청호나이스, SK매직 등에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현장 영업직의 경우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영업사원 출신인 만큼 웅진에서 영업사원을 우대하는 분위기가 있어 이직을 원하는 직원들이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가전렌탈시장에서 지국장이나 지점장을 지내고 있는 인력의 경우 90% 이상이 웅진 출신으로 추산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