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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정부 업무보고 받아, 책임총리에 더욱 무게 실려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1-18 17: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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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7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낙연</a> 정부 업무보고 받아, 책임총리에 더욱 무게 실려
이낙연 국무총리(가운데)가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8년 정부업무보고 첫 세션인 '소득주도 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무조정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정부 업무보고를 받았다. 대통령이나 권한대행이 아닌 총리가 업무보고를 받는 것은 이 총리가 처음이다.

이 총리는 책임총리로서 국정을 이끌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할 수 있다.

이 총리는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소득주도 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2018년 정부 업무보고 첫 세션을 진행했다.

이 총리는 “일자리와 복지를 통해 저임금 저소득 계층을 돕고 소득격차를 완화해 내수경기를 진작시키고 국민의 삶이 질을 높여 드리자는 것이 이번 주제”라고 밝혔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을 비롯해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정책, 중소벤처기업과 농수산업을 진흥하는 정책 등이 이미 나와 있다며 “이제는 이런 정책들을 하나씩 연착륙시킬 때”라고 강조했다.

또 유관 부처들이 장벽을 낮추고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국민과 정부 사이의 거리를 좁혀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대통령이 아닌 총리가 업무보고를 받는 점을 놓고 “대통령이 100대 국정과제를 제시하고 부처 업무보고를 받은 것이 작년 하반기”라며 “지금은 그 국정과제를 국민의 삶에 반영할 때라는 판단에 따라 부족한 제가 업무보고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8월 핵심정책토의 방식으로 새 정부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후 넉 달이 지나지 않아 신년 업무보고는 총리에게 맡기면서 책임총리로서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 총리는 장관들도 책임장관의 역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정책수행에서 장관들의 얼굴이 드러나도록 하겠다”며 “책임장관의 면모를 내보이고 정부 혁신의 실감을 국민께 드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업무보고 첫 세션에는 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보건복지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장·차관을 비롯해 당·청 인사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고용부는 최저임금 안착으로 소득주도성장을 견인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노동시간 단축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일자리 중심 중소기업 정책을 펼치고 성과공유 확산으로 일자리와 소득을 늘리는데 주력한다. 보건복지부는 소득기반 마련·국가책임 강화·지역사회 포용확대를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일자리 3만3천 개 창출과 농업인 소득안전망을 확충하고 해양수산부는 어가소득 5천만 원 달성과 어촌 뉴딜300 사업으로 삶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업무보고 일정은 29일까지 진행된다. 19일 외교·안보 상황과 남북관계 개선, 23일 재난·재해대응과 국민건강 확보, 24일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 25일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정착, 29일 교육·문화혁신을 주제로 업무보고를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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