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닥에 훈풍 지속, 16년 만에 890도 넘어서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1-15 17:08: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 연속으로 2%대 상승세를 이어가며 890선을 넘었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18.56포인트(2.13%) 오른 891.6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이 890선을 넘은 것은 2002년 3월29일 927.30을 기록한 뒤 거의 16년 만이다.
 
코스닥에 훈풍 지속, 16년 만에 890도 넘어서
▲ 15일 코스닥지수는 거의 16년 만에 890선을 넘은 891.61로 장을 마감했다. <뉴시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반도체와 IT주는 약세를 보였다”면서도 “셀트리온 관련주 강세 및 상장사 실적 개선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3거래일 연속 2%대의 급등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75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242억 원, 기관투자자는 28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펄어비스(-1.74%)를 제외하고 주가가 모두 올랐다.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 2.49%, 셀트리온헬스케어 3.85%, 신라젠 5.91%, 바이로메드 29.97%, CJE&M 2.05%, 셀트리온제약 22.35%, 티슈진 4.66%, 메디톡스 5.93%, 로엔엔터테인먼트 5.19% 등이다. 

특히 셀트리온제약과 바이로메드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7.31포인트(0.29%) 오른 2503.73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기업 실적 호조에 따른 해외증시의 상승과 국제유가 강세 지속 등에 영향을 받았다”며 “아시아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동반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42억 원, 기관투자자는 15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70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2.28%), 포스코(-1.55%), KB금융(-0.15%) 등의 주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주가는 올랐다.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0.71%, 현대차 0.65%, LG화학 2.58%, 네이버 1.32%, 삼성바이오로직스 0.84%, 삼성생명 3.61%, 삼성물산 0.37%, 신한지주 0.57% 등이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직전거래일보다 2.1원 내린 1062.7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빈대인 BNK금융 CEO 부산은행 출신 일색은 균열냈지만, 경남은행과 '정서 통합' 갈..
BNK금융에 학연과 지연 옅은 빈대인, 내부통제 혁신의 상징 외부 출신 CFO 권재중 ..
[씨저널] 빈대인 BNK금융 이재명 정부 발맞춰 해양 금융으로, 해양 전문가 사외이사 ..
신세계I&C 글로벌 경쟁력 확보 숙제, 양윤지 개발자 역할 'AI로 성과 창출 리더' ..
LGCNS 인도네시아 금융IT 공략 확대, 현신균 기업 컨설팅 경력의 시너지 효과 주목
삼성SDS AI 종합기업으로 체질전환 속도, 이준희 내부거래 줄이기보다 외부거래 확대로
[채널Who] 삼성SDS 내부거래 의존 탈피 시동 걸어, 이준희 차세대 생성형 AI 플..
HMM 2조 규모 자사주 매입 마쳐,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 9천억씩 회수
LG전자 만 50세 이상·저성과자에 희망퇴직 실시, TV 이어 모든 사업부로 확대
대법원장 조희대 "대통령 사건 놓고 한덕수 포함 외부 누구와도 논의 안 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