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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경제 전반적 회복세, 대내외적 위험요인도 상존"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1-12 17: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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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내외적 위험요인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획재정부는 12일 내놓은 ‘최근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최근 국내경제는 수출이 늘어난 가운데 기저효과 등으로 생산, 소비, 설비투자가 반등해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며 “세계경제 개선, 수출 증가세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계속될 전망이나 통상현안, 자동차 파업 등 대내외 위험요인도 있다”고 바라봤다.
 
기재부 "경제 전반적 회복세, 대내외적 위험요인도 상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그린북은 기획재정부에서 매달 초에 내놓는 경기진단보고서를 말하는데 책 표지가 녹색이어서 그린북으로 불린다. 

주요 경제지표들은 수출을 비롯해 생산, 소비, 설비투자 등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다. 

2017년 12월 수출은 반도체, 석유제품 등 주력제품의 호조에 힘입어 2016년 12월보다 8.9% 늘었다. 수출은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여 2017년 연간 기준 수출액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지난해 11월 설비투자는 같은해 10월 큰 폭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와 반도체제조용 기계 수입의 증가 등으로 10.1% 늘었다. 반면 건설투자는 일반토목 및 플랜트 공사실적 감소와 최근 주택건설 수주 부진 등의 영향 때문에 3.8% 줄었다.

2017년 11월 소매판매는 신제품 출시 및 프로모션 등에 따른 승용차와 스마트폰 판매의 호조 및 이른 추위에 따른 겨울철 의복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5.6% 늘었다.

지난해 11월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와 기계장비 생산이 늘어난 데 따라 0.2% 늘었고 서비스업 생산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주식 거래 실적 호조로 2.5% 늘었다.

2017년 11월 취업자 수는 2016년 11월보다 25만3천 명 늘었다. 기재부는 건설업과 제조업이 취업자 수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는 2016년 12월과 비교해 전기요금인하의 효과가 사라진 영향으로 1.5% 올랐다. 2017년 연간 기준으로는 1.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는 “대내외의 위험요인과 관련한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경기 회복세가 일자리나 민생개선 등을 통해 체감될 수 있도록 2018년 경제정책 방향 등 정책적 노력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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