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최종구 "가상화폐 규제와 블록체인 기술 발전은 별개"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1-11 17:26: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84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종구</a> "가상화폐 규제와 블록체인 기술 발전은 별개"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뉴시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가상화폐 규제와 블록체인기술 발전은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불법행위의 우려가 높은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는 법무부의 입장에 뜻을 같이 했다.

최 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금융위원회와 법무부 등 여러 부처는 협업을 통해 가상화폐 거래의 지나친 과열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화폐는 별개의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가상화폐의 기반 기술이 블록체인이긴 하지만 가상화폐를 규제한다고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을 막는 것은 아니다”며 “블록체인기술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그렇게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한 장려책을 쓰고 있다”며 “현재 금융투자협회와 은행연합회가 각각 블록체인 기술에 바탕을 둔 공인인증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거래가 국내에서 지나치게 과열된 만큼 규제할 필요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가상화폐 거래가 세계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규제한다고 해서 세계시장에 영향을 끼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이른 바 ‘김치 프리미엄’이 30~40%까지 형성될 만큼 국내 가상화폐 거래가 비정상적으로 과열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가상화폐 거래와 관련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 위원장은 “금융위는 은행들이 가상화폐 거래소에 가상계좌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불법 자금세탁 방지장치를 뒀는지와 본인인증을 제대로 했는지를 살피고 있다”며 “문제가 있을 경우 가상계좌 제공을 중단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시세조종이나 자금세탁 같은 불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거래소를 폐쇄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발언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 위원장은 “가상화폐를 다루는 업체들의 경우 아직 의혹 수준이지만 그 안에서 시세조종 행위나 일부 전산사고 자작극이 있을 수도 있다는 시각이 있다”며 “검찰과 경찰에서 이런 일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 뒤 이런 거래가 계속될 경우 거래소를 폐쇄할 수 있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상화폐와 관련해 과세하는 방안도 부처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과세문제는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이 논의하고 있다”며 “국세청이 과세할 근거 등을 확보하기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무신사 '기업가치 10조' 승부수는 중국, 조만호 IPO 앞서 '상하이 베팅' 합격점
'백년대계' 반도체 클러스터 논쟁, 지방선거 맞아 경기-호남 '지역 정치' 가열
서학개미 마케팅 제동 걸린 증권가, 새해 맞아 동학개미 유치 경쟁 '후끈'
대우건설 성수4구역에서 연초 기세 올린다, 김보현 개포우성7차 '아픈 기억' 지우기 특명
삼성디스플레이 '화면 주름은 옛말', 이청 폴더블폰·노트북 패널로 '초격차' 굳힌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밀어 올린다, 비트코인 '신년 랠리' 커지는 기대
셀트리온 서진석 JPM 헬스케어 '첫 홀로서기', 신유열·최윤정도 세대교체 불붙인다
게임체인저 '전고체 배터리'도 중국에 밀리나, K배터리 기술·시장 주도권 다 놓칠판
삼성E&A 높아지는 수주 기대감, 남궁홍 1분기부터 연임 이유 증명한다
중국 CATL 선박 배터리도 1위 노린다, '해운 탈탄소화'에 HD현대 삼성도 기회 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