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남북교류의 활성화를 대비해 준비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현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남한과 북한이 언젠가는 평화의 길로 접어들 것을 의심치 않는다”며 “남북한 경제협력과 공동번영을 위해 사명감을 더욱 견고하게 확립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 회장은 “남북 사이 경제협력과 공동번영은 반드시 현대그룹에 의해 꽃피게 될 것”이라며 “남북교류의 문이 열릴 때까지 사명감으로 담담하게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시행착오를 반면교사 삼아 올해 재도약의 토대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올해를 성공하는 원년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시장 진출을 늘려 현대그룹의 성장기회를 찾겠다고 했다. 또 목적의식과 전략적 사고를 통해 조직과 사업을 바꿀 것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현 회장은 4차산업혁명과 관련해 “기존 사업에서 4차산업혁명의 기반과 틀을 개발하고 적용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고객 가치에 접근하고 신사업과 신제품을 적극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