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금융은 2일 부산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시무식을 열었다. |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비은행부문을 강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경영플랫폼을 구축한다.
BNK금융은 2일 부산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시무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올해 무술년은 BNK금융의 새로운 반세기가 시작되는 해”라며 “모든 계열사가 하나로 뭉쳐 그룹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BNK금융 6대 전략과제로 △CIB(기업투자금융), WM(자산관리), 디지털, 글로벌 등 핵심사업과 관련한 그룹 시너지 극대화 △그룹 디지털 역량 강화 △수익성, 건전성 중심의 내실경영 △그룹 경영 효율성 극대화 △글로벌 인재 양성과 기업문화 재정립 △사회적 책임경영 적극 실천 등을 제시했다.
또 그룹의 비은행·비이자부문을 강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경영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벤처기업 활성화도 돕기로 했다.
김 회장은 “유니콘 스타트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인 벤처기업)이 지역에서도 탄생할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서민금융 강화와 생산적 금융, 포용적 금융 실천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그룹 경영방침을 ‘그레잇 하모니(Great Harmony) 2018, BNK금융 새 경영플랫폼 구축’으로 정하고 지주사를 중심으로 모든 계열사가 하나로 뭉쳐 강력한 시너지를 내는 데 힘쓰기로 했다.
그룹 경영화두는 단료투천(한 병의 막걸리를 강에 풀어 군사와 같이 마신다)으로 정했다. 모든 임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