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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임성기 이정치 한종현, 신약 개발 위한 혁신 의지 다져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1-02 17: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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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한미약품, 일동제약, 동아쏘시오 등 제약회사들이 새해를 맞아 시무식을 열고 새해 사업의 의지를 다졌다.

제약바이오산업의 미래와 혁신을 강조했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자기개발과 창의, 행동이 필요"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2일 유한양행 본사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고 임직원들에게 자기개발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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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이 2일 시무식을 열고 있다.

이 사장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개발’과 ‘창의’, ‘행동’”이라며 “우리 회사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우리 모두가 자기개발을 게을리하지 않고 남다른 창의력과 앞선 행동으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올해의 경영슬로건을 ‘새로운 도전, 새 가치 창조’로 정했다. 미래에 도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유한양행은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이를 위해 교육, 사유, 실행을 실천 지표로 삼아 인재 양성, 창의적 사고, 즉시 행동하는 기업문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혁신은 한미약품의 핵심 DNA"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은 혁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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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2일 임직원들에게 새해 첫 연설을 하고 있다.

임 회장은 2일 새해 첫 공식일정으로 영업사원 교육장에 참석해 “2018년 새해 경영슬로건은 ‘제약강국을 위한 혁신경영’”이라며 “혁신은 한미약품의 핵심 DNA”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혁신없이는 창조와 도전은 물론 생존과 미래도 없다”며 “한미약품의 창조와 혁신, 도전은 대한민국이 제약강국으로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신약 개발 등 한미약품의 미래에 자신감을 보였다.

임 회장은 “나에겐 앞으로 흥분될만한 꿈들이 넘치고 있다”면서 “창립 50주년이 되는 2023년까지, 한미약품은 세상이 깜짝 놀랄만한 일들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약품의 향후 5년의 비전과 발자취가 한국 제약산업 발전사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신약 개발에 혁신을 가져올 임상이행연구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스템 경영이 한미약품 혁신의 중심이 돼야 하며 이를 통해 한미약품이 4차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 이정치 일동제약 회장 “강력한 실행력 절실”

일동제약도 2일 양재동 사옥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얄고 2018년 한 단계 높은 고객가치 실현과 경영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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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동제약은 2일 시무식을 열었다.

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은 시무식사를 통해 “지난해 신약 베시보 개발, 브랜드 중심의 시장점유율 확대, 성공적 유통프로세스 전환, 그리고 일동바이오사이언스와 일동히알테크의 시장개척 본격화 등 다수의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는 “다양한 프로세스와 시스템 혁신 활동들이 큰 성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강력한 실행력이 절실하다”며 “조직 간의 자유로운 소통과 존중, 그리고 절실한 공감을 통해 더욱 단단한 신뢰를 구축해 목표를 향해 일사불란하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2018년 경영지표를 ‘고객가치 중심의 혁신과 도약’으로 수립하고 ‘품질 최우선’, ‘계획대로 실행’, ‘경영효율성 증대’를 3대 경영방침으로 설정했다.

◆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미래에 관심 가지고 끝없이 도전"

동아쏘시오그룹은 2일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대강당에서 2018년도 시무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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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이 2일 시무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신년사에서 “4차산업혁명은 제약과 바이오산업을 접목할 때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품고 다 같이 힘을 모아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임직원들에게 조직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일에 관심을 가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며 제대로 수행되고 있는지 분석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한 사장은 “정해진 상황에 굴복할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끝없이 도전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오늘도 내일도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늘 생각하면서 행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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