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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주식 사도 좋다", 자회사 한화건설 경영 정상화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12-14 09: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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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건설 경영이 정상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받는다는 것이다.

정대로 미래에셋연구원은 14일 한화의 목표주가를 5만6천 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조정했다.
 
"한화 주식 사도 좋다", 자회사 한화건설 경영 정상화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 주가는 한화건설 영업실적이 정상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올해 초에 48% 상승했다.

하지만 2~3분기 한화건설의 해외플랜트에서 손실이 재차 발생하면서 한화 주가는 3분기 들어 급격히 떨어졌다.

한화는 한화건설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한화는 한화건설이 해외플랜트를 준공할 때까지 발생할 수 있는 최대 손실을 추산해 미리 3분기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한화건설은 4분기 이후 해외플랜트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2018년에 영업실적이 정상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건설은 내년 이라크 주택사업과 관련한 매출이 올해보다 41.6% 늘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주택사업 역시 우수한 분양성과와 한화큐셀코리아, 여천NCC 등 계열사 수주에 힘입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건설은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6044억 원, 2075억 원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한화 자체사업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한화는 화약, 방산, 기계부문 등 자체사업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첨단무기 개발과 수출 확대를 통해 새로운 판로를 찾는 것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한화는 내년 자체사업으로 영업이익 2599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추정치보다 13.8% 오르는 것이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2018년 한화생명, 한화건설을 중심으로 한화의 이익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그동안 문제가 됐던 면세점사업도 업황이 좋아지고 있고 한화테크윈 실적도 오르면서 그룹의 취약점이 해소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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