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경찰, 대구은행 '비자금 조성 혐의'로 박인규 세 번째 소환조사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12-13 11:19: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대구은행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세 번째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3일 박 회장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 대구은행 '비자금 조성 혐의'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578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인규</a> 세 번째 소환조사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가운데)이 10월13일 대구지방경찰청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뉴시스>

박 회장 등은 2014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대량으로 구매해 판매소에서 수수료 5%를 공제하고 현금화하는 일명 ‘상품권깡’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10월13일과 10월19일 소환조사에 이어 세 번째다.

경찰은 박 회장을 상대로 비자금 조성 경위와 사용용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9월5일 박 회장 등 대구은행 간부 6명을 업무상 배임과 횡령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대구은행 제2본점 및 박 회장과 관련자들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이 파악한 상품권 규모는 33억 원가량이고 박 회장 등이 조성한 비자금은 31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비자금 조성 사실은 대체로 인정했지만 경조사비나 직원 격려금, 은행 영업을 위한 기업체 협찬 등에 비자금 대부분을 썼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