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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가결 1년, 문재인 청와대와 국민 소통 넓혀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2-10 13: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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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촛불집회로 시작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지 1년이 지났다.

박 전 대통령이 물러나고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민의 목소리가 정부에 닿을 수 있는 수단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9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근혜</a> 탄핵 가결 1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청와대와 국민 소통 넓혀
문재인 대통령.

10일 정계에 따르면 정부와 국민의 소통이 늘어나고 있다.

이전 정부에서는 국민이 청와대에 의견을 전달하기 어려웠던 것과 비교해 문재인 정부는 ‘열린 청와대’를 강조하면서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8월17일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맞이해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을 만들었다.

이에 앞서 청와대 홈페이지는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된 뒤로 사실상 방치됐다. 문재인 정부는 청와대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국민과의 소통을 늘리기 위해 자유게시판이 아닌 국민청원의 형태로 플랫폼을 만들었다.

국민들은 청와대 홈페이지에 가입하지 않고도 네이버나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계정으로 국민청원 게시판에 접속해 게시글과 댓글을 작성할 수 있다.

청원이 30일 안에 20만 건 이상의 추천을 받으면 청와대 수석이나 각 부처의 장관 등 책임있는 관계자가 한 달 안에 공식 입장을 내놓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현재 6만1천 건에 이르는 게시글이 올라와 있다. 이 가운데 청소년보호법, 낙태죄 폐지 및 미프진 도입, 주취감형 폐지 등 세 개의 청원이 20만 명 넘는 추천을 받았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답변을 했다.

이 밖에도 권역외상센터의 추가 지원을 요청하는 청원글이 26만 건의 추천을 넘겨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청와대는 국민 소통의 한 방안으로 50년 만에 청와대 앞길도 개방했다.

청와대 서쪽의 분수대 광장과 동쪽의 춘추관을 잇는 경복궁 북쪽 도로는 1968년 북한 군인이 청와대를 기습하려고 했던 사건을 계기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다. 이후 1993년 2월부터 낮동안 개방됐지만 밤에는 여전히 통행이 금지돼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청와대는 6월26일부터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청와대 앞길을 24시간 전면 개방했다.

그 뒤로 청와대를 향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늘어났다. 개방한 날부터 8월17일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까지 청와대 앞길의 통행량을 집계한 결과 개방 전보다 약 52%의 통행 인원이 늘어났으며 통행 차량도 29% 증가했다.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소통창구도 마련했다.

청와대는 11월3일부터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첫 방송의 진행을 맡아 문재인 대통령의 일정과 소식, 청와대 뒷이야기, 미공개 사진과 영상을 소개했다. 이날 청와대 페이스북 첫 라이브 방송은 시작하자마자 400명이 넘는 이용자가 접속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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