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6일 트위터를 통해 “애초 정부안이 교섭단체간 논의를 통해 후퇴한 것에 의사표시를 하고 문재인 정부의 복지정책이 성공하려면 복지증세에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뜻을 전하기 위해 법인세 개정안에 반대했다”며 “정의당에서 법인세 인상 반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33표 가운데 나머지 11표는 바른정당에서 9표, 자유한국당과 무소속에서 각각 1표씩 나왔다.
법인세법 개정에 반대입장을 보여 왔던 바른정당은 의원 11명 가운데 박인숙, 오신환, 유의동, 이학재, 이혜훈, 정병국, 정운천, 지상욱, 하태경 의원 등 9명이 반대표를 행사했고 김세연, 유승민 의원 등 2명이 기권했다.
김현아 의원은 116명의 자유한국당 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표결에 참여해 소득세법 개정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이정현 의원은 무소속으로 투표에 참여해 반대표를 행사했다.
100여 명의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해 반대표를 던졌을 경우 개정안이 부결됐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지만 자유한국당이 표결에 참여했다면 국민의당이 반대표를 던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큰 만큼 법인세 개정안 부결은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