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대표 선출
2017년 6월26일 바른정당 대표로 선출됐다. 당원대표자회의에서 36.9%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 하태경 의원(33.1%), 정운천 의원(17.6%) 등을 제쳤다.
이혜훈은 대표 수락연설에서 “바른정당이 보수의 본진이 돼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열겠다”며 “무능하기까지 한 몇몇 낡은 사람들 때문에 보수 전체가 궤멸됐는데 낡은 보수에 대한민국을 맡길 수는 없다”고 밝혔다.
2017년 7월7일 바른정당의 씽크탱크인 ‘바른정책연구소’ 개소식에서 “우리는 사회와 괴리된 보수를 지양하고 사회 흐름을 먼저 읽고 개혁해 사회 흐름을 선도하는 ‘변화하는 보수’가 되고자 한다”고 피력한 당의 비전과도 같은 맥락이다.
이 밖에도 정치인재 양성을 위한 ‘청년정치학교’를 열어 바른정당 의원과 광역지자체장 등에 강의를 맡기고 2017년 9월 정기국회 전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를 다루며 국민의 의견을 직접 듣는 ‘국민소통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을 세우는 등 민의를 읽고 바른정당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바른정당 창당 참여
이혜
훈은 새누리당을 탈당한 의원들과 함께 바른정당을 세웠다.
바른정당은 2016년 12월 새누리당을 탈당한 의원들을 중심으로 2017년 1월24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출범했다.
2016년 말 최순실 국정농단사건의 책임을 놓고 새누리당에 내분이 발생하자 이혜훈을 비롯해 유승민, 김무성 등 ‘비박’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당을 나와 개혁적 보수정당의 기치를 앞세우며 당을 만들고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을 초대대표로 뽑았다.
바른정당은 제19대 대선후보로 유승민 의원을 선출했으나 유 의원은 득표율 4위로 낙선했다.
이혜훈은 당대표로 선출되기 전 초대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으로 활동했다.
△경제민주화 지지활동
이혜훈은 보수정당 국회의원으로는 드물게 경제민주화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경제민주화는 경제영역에도 견제와 균형 등 민주주의 원리를 적용해 공정한 경제활동과 공평한 성과배분을 이루는 데 중점을 둔 개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헌법 119조 2항에 삽입되며 널리 알려졌다.
한국의 재벌중심 경제구조와 관련해 특히 재벌의 사업영역 확대를 제한하기 위한 주장의 근거로 자주 활용된다.
이혜훈은 “최악의 상황으로 가기 전에 기업의 체질을 바꾸고 경쟁력을 늘리자는 취지”라며 경제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재벌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오너 중심의 경영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출마
이혜훈은 2014년 6월4일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014년 3월 경선후보를 이혜훈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정몽준 의원 등 3명으로 확정했다.
하지만 이혜훈은 5월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자선출대회’에서 정몽준 후보에게 패했다.
당시 국민참여선거인단의 현장투표(대의원 20%, 당원·국민선거인단 각 30%)와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 341표를 얻어 정몽준 후보(3198표)와 김황식 후보(958표)에게 밀렸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제 도입
이혜훈은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를 도입하는 법안을 마련해 해외은닉재산의 탈루를 막는 데 힘썼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는 거주자 또는 내국법인이 보유한 해외금융계좌 잔액의 합이 10억원을 넘어서는 경우 그 금융계좌정보를 관할세무서에 신고하는 제도다.
이혜훈은 2009년 11월 이 제도를 도입하고 신고의무를 위반하면 제재수단을 마련하는 것을 뼈대로 한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과 ‘조세범처벌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당시 법안발의의 배경을 놓고 “개정안은 역외탈세행위를 사전에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규모가 크지 않은 기존 해외재산 반출자를 정상 과세권 안으로 끌어들여 재정건전성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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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혜훈 전 바른정당 대표](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707/54501_74657_5934.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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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운데)가 2014년 4월29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MBN스튜디오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 토론회에 앞서 정몽준 의원(왼쪽), 김황식 전 국무총리(오른쪽)와 손을 잡고 사진을 찍고 있다. <뉴시스> |
△종부세 부담완화 활동
이혜훈은 종합부동산세의 내용을 개정해 부과대상자의 부담을 줄이는 데 힘썼다.
종부세는 참여정부의 대표적인 조세정책으로 일정금액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한 이들에게 부과하는 보유세다.
이혜훈은 제18대 국회의원 시절인 2008년 종합부동산세법의 개정안을 제출했다. 2006년 12월에는 지역구인 서울 서초구 주민들에게 종부세 개정의지를 담은 전단지를 배포하고 서초구에 있는 대형할인점 주차장에서 종부세개정을 촉구하는 1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혜훈이 제출한 개정안 내용대로 헌법재판소는 종부세 세대별 합산과세의 위헌 결정을, 1가구 1주택자 종부세 부과의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로 6천342억 원의 종부세가 환급됐는데 이 가운데 서초구 주민에게 환급된 액수는 약 1천억 원에 이르렀다.
이혜훈은 이에 따라 서초구 지역주민들로부터는 지지를 받았지만 종부세를 찬성하던 진보성향의 유권자들에게는 비판을 받았다.
△재정과 연금분야 활동
이혜훈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재정과 연금, 의료보험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재정·사회보장 분야의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며 재정과 의료보험을 주제로 하는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국회의원이 된 뒤에는 주로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의 개혁에 힘썼다.
2015년 5월 공무원연금개혁안의 국회 본회의처리가 새누리당의 반대로 무산된 된 뒤 “친박 최고위원 몇 분이 공무원연금 개혁의 기회를 날려버렸다”고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