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김상조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기업 기술탈취 막기 위해 공조"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12-04 16:32: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대기업 기술탈취 뿌리뽑기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김 위원장은 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벌개혁과 갑을관계 개선은 공정위 혼자 할 수 없다“며 ”부처간 칸막이를 걷어내고 협업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880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상조</a>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기업 기술탈취 막기 위해 공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특히 새로 출범한 중소기업부와 협업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홍종학 중소기업부 장관과 여러번 만나 종합 패키지 정책을 만드는 데 교감을 나눴다”며 “조만간 두 부처의 첫 작품으로 대기업 기술유용 공동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과 홍 장관 두 사람 모두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문제에 주목하고 있다.

공정위는 최근 기술유용 근절 TF를 정식 발족했고 홍 장관은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먼저 기술탈취 문제 해결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부처의 협업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김 위원장은 “공정위가 하도급법에서 대기업 기술탈취를 들여다보고 있지만 중기부에서 규정하는 대기업 기술탈취 범위가 더 포괄적”이라며 “중기부와 협업을 추진하고 특허청과 실무협의 체계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충청지역 가맹점주들과 광주지역 자동차부품 제조사업자를 잇따라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달 안으로 대구·부산지역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만나는 자리도 마련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엔비디아발 'AI 선순환' 빅테크 범용메모리도 '입도선매', 삼성·SK하이닉스 장기 호..
달바글로벌 해외 성장 정체 뚜렷, 반성연 오프라인 확대로 '고급화' 승부수 던지다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황교안·송언석 등 전원 유죄, 국힘 6명 의원직은 유지
인도네시아 적자 줄고 캄보디아 실적 뛰고, KB국민은행 이환주 해외사업 정상화 순항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유럽 반도체 산업정책 사실상 실패, 중국 의존 커지고 TSMC 유치도 미지수
현대백화점·한화갤러리아 압구정 개발 호재 '잭팟', 정지선·김동선 '복덩이' 활용법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