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하나투어 목표주가 올라, 원화와 위안화 강세로 수익 급증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1-22 08:06: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투어 목표주가가 올랐다. 최근 원화와 위안화 강세 덕에 국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22일 하나투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45%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투어 목표주가 올라, 원화와 위안화 강세로 수익 급증
▲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

손 연구원은 “하나투어가 원화 강세와 위안화 강세 덕에 국내 사업에서 실적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엔화 약세로 일본법인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올해 매출 6977억 원, 영업이익 459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7.2%, 영업이익은 120% 급증하는 것이다.

하나투어는 원화와 위안화의 강세 덕에 면세점과 호텔사업을 안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미국의 보호주의 정책과 중국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위안화 가치가 크게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사드갈등도 완화 국면에 들어서 한국은 내년 중국인 입국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원화 가치도 높아져 해외여행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하나투어가 실적을 추가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손 연구원은 내다봤다.

엔화 약세가 나타나 하나투어의 일본법인인 하나투어재팬의 실적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손 연구원은 “엔화 약세로 일본정부가 적극적으로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져 하나투어재팬도 한 단계 높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참석
미국 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농협중앙회 임원 보수체계 전면 개편, "성과 중심 책임경영 강화"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한 단계 상승 중, 송종화 '꼼수 가격 인상' 논란에 조심 또 조심
[현장] 지스타 2025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두나무 3분기 순이익 2390억으로 3배 늘어, 업비트 거래규모 확대 영향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계룡건설 3분기 영업이익 387억으로 49.4% 증가, 매출 10.9% 줄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