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세계, 가치소비 확산으로 내년 백화점과 면세점 모두 좋아져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11-16 18:42: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세계가 ‘가치소비’ 확산에 따라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가치소비는 스스로 가치가 있다고 여기면 비싼 값이라도 과감히 지불하려는 소비문화를 말한다.
신세계, 가치소비 확산으로 내년 백화점과 면세점 모두 좋아져
▲ 장재영 신세계 대표.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구매력이 회복되고 가치소비의 확산으로 여행, 패션, 고급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신세계는 백화점과 면세점을 모두 운영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클 것”이라고 바라봤다.

신세계의 자회사 신세계DF가 운영하는 신세계면세점의 2018년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신세계면세점 매출은 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점별로는 명동점 1조4천억 원, 부산점 2500억 원, 인천 제1여객터미널점 2500억 원, 인천 제2여객터미널점 1300억 원이 될 것으로 파악됐다.

신세계면세점은 내년 영업이익 45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지점별 영업이익은 명동점 560억 원, 부산점 75억 원, 인천 제1여객터미널점 –150억 원, 인천 제2여객터미널점 –3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백화점사업도 패션과 사치품의 영업환경이 좋아지면서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는 2018년 동대구점이 흑자로 전환함에 따라 실적감소요인을 모두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는 15일 부천시로부터 부천점 건립이 최종적으로 무산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부천시와 가까운 인천 부평구와 계양구 등에 상권붕괴와 교통난 등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목소리를 반영한 결정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11월 안에 협약이행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

동대구점은 올해 영업적자 160억 원을 내겠지만 2018년에는 영업이익 100억 원을 내며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신세계는 내년 매출 4조2320억 원, 영업이익 41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9.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