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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중도하차설' 잊을 만 하면 튀어나와, 포스코 마음 편치 않아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11-14 16: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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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중도하차설'이 잊을 만 하면 튀어나온다. 포스코 실적이 워낙 좋아 연임 임기를 완주할 가능성에 힘이 실리지만 포스코로서는 마음이 편치 않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권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 경제사절단에서 빠지면서 또 중도하차설이 또 불거졌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679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권오준</a> 중도하차설' 잊을 만 하면 튀어나와, 포스코 마음 편치 않아
권오준 포스코 회장. 

권 회장은 이번에 대한상공회의소에 인도네시아 경제사절단 참가신청을 했지만 결국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대신 포스코그룹에서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과 유규천 포스코대우 상무가 참석했다. 

권 회장이 문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에 잇따라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정부가 권 회장에 무언의 사퇴 압박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일각에서 나온다.  

권 회장은 6월 문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적극적으로 밝혔지만 동행하지 못했다.

그는 방미 경제사절단이 확정되기 전에 열린 철의 날 행사에서 “문 대통령이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하는데 좋은 성과가 나와야 한다”며 “제가 동행해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방미 경제사절단을 선정할 때는 미국 사업실적과 투자계획을 기준으로 삼았다. 인도네시아 경제사절단의 경우 손경식 CJ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외하고 대부분 사장급 이하 전문경영인들로 구성됐다.

두 차례 모두 권 회장이 동행하지 못했다 해도 크게 이상할 게 없다.  

그렇다고 권 회장이 문 대통령의 외면만 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 7월 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호프미팅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10월18일 일자리위원회 회의에서 포스코 등을 들며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일자리 질 개선에 앞장서는 기업인들을 정말 업어드리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권 회장은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포스코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0년 3월까지다. 

포스코 회장들은 정부가 바뀔 때면 중도하차했다. 연임에 성공했지만 정부 교체시기와 맞물리면서 연임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포스코를 떠났다.

권 회장은 2016년 말 터져나온 박근혜 게이트에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연임 가능성을 놓고 마음고생을 겪었다.

이번에 권 회장이 경제사절단에 빠진 점을 놓고 중도하차 가능성과 연결짓는 것은 지나친 해석이란 의견도 적지 않다.   

포스코가 좋은 실적을 내고 있는 데다 문재인 정부 역시 포스코 회장을 교체할 경우 적폐를 답습하는 모양새로 비춰질 수 있어 부담을 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권 회장이 연임한 뒤로 중도하차설이 주기적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포스코가 올해 구조조정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신사업을 추진하고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서라도 권 회장 체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3분기에 영업이익 1조1257억 원을 내 2016년 3분기보다 15% 늘어났다.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68.1%로 2010년 이후 가장 좋다.

포스코는 4분기에도 철강제품 가격인상 효과를 봐 3분기보다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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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달인
처세술의 달인이죠 계열사들은 최악인데 연임한다 정권 바뀌니 낙마 막으려 포스코만 번지르르하죠   (2017-11-14 21:4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