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헌 한전KPS 사장(왼쪽 두번째)이 7일 서울에서 이브 브라쳇 웨스팅하우스 수석 부사장(왼쪽 세번째)과 ‘원전해체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정의헌 한전KPS 사장이 원전해체분야에서 미국의 원전업체인 웨스팅하우스와 협력을 강화한다.
정 사장은 7일 서울에서 이브 브라쳇 웨스팅하우스 수석 부사장과 ‘원전해체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한전KPS는 이번 협력을 통해 원전시스템 제염 및 절단분야의 기술이전 등 원전해체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협력기반을 구축했다.
정 사장은 “두 회사는 1994년 이후 23년 동안 돈독한 기술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원전해체분야에서도 웨스팅하우스와 파트너십을 발휘해 국내외 다양한 사업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브 브라쳇 수석 부사장은 “웨스팅하우스는 한전KPS와 20여 년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원전해체분야에서도 서로 윈윈(win-win)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웨스팅하우스는 전 세계 약 400여 개의 원자로설비 가운데 45% 이상의 원천설계기술을 지닌 세계적 원전업체로 제염과 해체(D&D)설계, 폐기물처리 등 원전해체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