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로템, 인도에서 1771억 규모 무인운전 전동차 수주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11-07 11:13: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로템이 인도에서 1771억 원 규모의 무인운전 전동차 일감을 따냈다. 

현대로템은 7일 인도 메가의 아메다바드 전동차 96량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액은 약 1771억 원이다. 
 
현대로템, 인도에서 1771억 규모 무인운전 전동차 수주
▲ 현대로템이 수주한 아메다바드 전동차 조감도.

현대로템이 수주한 아메다바드 전동차는 무인운전 전동차로 인도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시내를 동서로 잇는 20.7km 길이의 신규 노선에 투입된다.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전동차를 생산해 2019년 4월 초도편성을 시작으로 2020년 7월까지 모두 납품하기로 했다. 

이번 수주전에서 기술 및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프랑스, 캐나다, 중국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사업을 따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수주까지 더해 전 세계에서 2천 량 이상의 무인운전 전동차를 수주했다. 

신분당선, 부산-김해 경전철, 김포 경전철, 우이 신설 등 국내에서 332량의 무인운전 전동차를 수주했고 캐나다 밴쿠버 경전철, 브라질 상파울로, 홍콩, 터키를 비롯해 이번 수주까지 전세계에서 모두 1681량의 무인운전 전동차 일감을 따냈다. 

무인운전 전동차는 안전성과 신뢰도가 높아 전 세계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인도공략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2001년 델리메트로 RS1 전동차 240량을 수주하면서 인도에 처음 진출했다. 그 뒤 2009년 방갈로 전동차 150량, 2012년 하이데라바드 전동차 171량, 2013년 델리메트로 RS10 전동차 486량 등 현재까지 인도에서 모두 1397량을 수주했다. 

아메다바드는 인도의 주요 산업도시로 꼽히는데 다른 대도시와 연결되는 고속도로가 지나는 교통의 중심지이자 향후 철도망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은 아메다바드에서 추가 수주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현대로템이 제작해 납품하는 아메다바드 전동차는 3량 1편성으로 운행되며 2개 편성을 연결해 운행하는 중련운전도 가능해 탄력적으로 운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운행 최고속도는 80km/h이며 승객 정원은 입석을 포함해 1편성 당 모두 782명이다.  

또 승객 안전을 위한 CCTV가 차량 객실 안에 4개씩 설치되며 화재감지기, 차량 하부 보호커버 등의 안전장비를 갖춘다. 차량 내부에 LED 노선 안내 표시기, LCD 승객정보 안내 표시기가 설치돼 승객이 역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탑승공간을 별도로 둬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성도 확보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무인운전 전동차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며 “인도에서 추가 수주를 위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전동차를 납품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인기기사

삼성중공업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6척 수주, 추가 12척 협상 중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글로벌 투자자에 '엔비디아 대안' 주목, "주가 저평가" 김용원 기자
공공기관 경영평가 발표 임박, 작년 낙제생 코레일 LH 한전 올해 성적은? 이상호 기자
SK온, '상온에서 구동'되는 리튬메탈 배터리용 고분자 전해질 개발 나병현 기자
한화오션 원유운반선 3척 수주 임박, 오만과 그리스 선사에 2026년 인도 류근영 기자
DL이앤씨, 2450억 규모 GTX-B 재정구간 제3-1공구 노반시설 기타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7.6%, 정당지지도 민주 39.8% 국힘 27.9% 김대철 기자
'애플 인텔리전스' 상용화 늦어져, AI 기능 고도화와 외국어 학습에 시간 필요 김용원 기자
ASML 차세대 '하이퍼NA' EUV도 속도 낸다, AI 반도체 공급망 주역으로 부상 김용원 기자
HJ중공업, 5600억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 실시설계적격자로 뽑혀 류수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