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박동원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대표와 우영웅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1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신한금융-서울대 기술지주회사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신한금융그룹이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 손잡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신한금융지주는 1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서울대 기술지주회사와 유망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투자 등을 협력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울대 기술지주회사는 2008년 세워진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기술지주회사로 대학의 연구성과를 사업화하고 창업지원프로그램인 ‘비더로켓’, ‘대학창업펀드’ 등을 운영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의 핀테크기업 육성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서울대 기술지주회사와 협력하기로 했다”며 “신한퓨처스랩 선정 업체들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과 서울대 기술지주회사는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멘토링과 공동투자 등 국내 스타트업을 키우기 위한 차별화된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신한금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사업모델을 구체화하는 방안 등도 제공한다.
신한금융은 핀테크기업 육성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4기도 11월2일부터 12월7일까지 모집한다. 신한퓨처스랩 1~3기를 통해 국내 핀테크기업 40곳과 장기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퓨처스랩 4기는 핀테크기업 뿐 아니라 유망기술 및 서비스를 보유한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