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목표주가로 40만6천 원이 나왔다.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라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송하연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농심의 목표주가를 40만6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농심은 국내에서 라면가격 인상의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농심은 2016년 12월 라면 가격을 평균 5.5% 올렸다.
송 연구원은 “라면시장에서 단일 히트상품의 영향력이 줄어들면서 빨간 라면 등 기본적인 라면으로 수요가 돌아오고 있다”며 “농심은 물량 기준으로 라면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심은 해외에서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송 연구원은 “농심이 미국에서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으로 판매채널을 확장하며 10%가량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중국에서 2분기에 사드보복의 여파를 겪기는 했지만 단가인상으로 매출회복세에 들어선 만큼 소폭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농심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686억 원, 영업이익 307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34.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