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세계 계열 제주소주, 신제품 '푸른밤' 몽골에 수출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10-23 11:20: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세계그룹이 선보인 소주 신제품 ‘푸른밤’이 몽골에 진출한다.

신세계그룹의 소주제조 계열사 제주소주는 이마트 현지점포를 적극 활용해 푸른밤을 몽골에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세계 계열 제주소주, 신제품 '푸른밤' 몽골에 수출
▲ 제주소주가 내놓은 '푸른밤'.

제주소주는 9월 출시한 푸른밤을 몽골에 수출하기 위해 생산과 라벨 부착 등의 작업을 진행했고 22일 인천항에서 선적까지 마쳤다.

이번에 수출되는 푸른밤 제품은 저도주인 ‘짧은밤’ 1만9200병, 고도주인 ‘긴밤’ 4800병 등 초도물량 2만4천 병이다.

중국과 몽골 세관을 거쳐 11월 중순경이면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이마트 몽골 1, 2호점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제주소주가 신제품 출시 한달 만에 몽골 수출을 결정한 이유는 푸른밤이 기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신세계그룹은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9월15일 공식 출시된 푸른밤은 선보인 지 한달 만에 130만 병 판매됐다. 특히 제주지역 이마트에서 전체 소주제품 가운데 푸른밤의 판매비중이 7% 이상을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

몽골에서 한국 상품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점 역시 수출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이마트는 지난해 7월 현지 유통기업인 알타이그룹의 스카이트레이딩과 협약을 맺고 브랜드, 점포 운영방법, 한국상품 등을 수출하고 로열티를 받는 프랜차이즈 형태로 몽골시장에 진출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몽골 이마트는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몽골 1호점의 경우 계획 대비 140%의 매출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운아 제주소주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몽골뿐 아니라 이마트가 진출한 베트남 등 해외 주요국가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비서실장 강훈식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출국, 중동 찾아 방산·AI 협력 논의
LG화학 미국 기업과 전기차용 양극재 공급계약 체결, 3조8천억 규모
파마리서치 3분기 의료기기 리쥬란 판매 부진에 성장 멈춰, 한 품목 올인 한계 극복 절실
한전 3분기 영업이익으로 5조6519억 내 66.4% 증가, 역대 최대치
코스피 '돌아온 외국인' 417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장중 1475원 돌파
LG 3분기 영업이익 4189억 12% 감소, 1~3분기 누적 영업익은 10% 증가
넷마블 내년에도 신작 '물량 공세', '나혼렙:카르마' '이블베인' 거는 기대 크다
HL디앤아이한라 창원 계류시설 증설 공사 수주, 900억 규모
베트남 보조금 축소 법안에 현지 투자기업들 우려 전달, "삼성전자도 포함"
대신증권 초대형IB의 길 이끄는 '원클럽맨' 진승욱, '자본 확충' 과제 이어간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