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김동연 "가계부채 종합대책에서 취약차주 보호방안도 마련"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10-20 17:09: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동연 "가계부채 종합대책에서 취약차주 보호방안도 마련"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대답하고 있다.<뉴시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계부채 종합대책의 윤곽을 제시했다.

가계부채 증가율을 한자릿수로 떨어뜨리는 방안과 취약차주 보호방안이 종합대책의 뼈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총리는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400조 원에 이르는 가계부채는 대내 리스크 가운데 가장 큰 요인”이라며 “가계부채 총량관리 측면에서 현재 두자릿수 이상인 가계부채 증가율을 한자릿수로 떨어뜨리는 방안을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4일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김 부총리는 “취약차주를 보호하는 방안도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담겠다”며 “상환불능 등 어려운 상황에 있는 계층을 위해 맞춤형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8.2부동산 대책에 따른 실수요자의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김 부총리는 판단했다. 

박준영 국민의당 의원은 “8·2부동산대책 이후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소상공인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은 은행권이 돈을 빌려주지 않아 제2금융권, 제3금융권으로 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부총리는 “8·2 부동산대책에 담긴 금융관련 부분은 취약계층이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일부 지역의 투기과열을 억제하는 것”이라며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투기과열지구의 투기수요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실수요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